fil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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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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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는 고양이다. 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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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꾸.
. 금방 올릴께요.
2008.10.09 -
스피드 레이서. (개인의견으로 도배된 글이니 스포일러 있다고 봐도 무방)
기대했던 것은, 원색이 난무하는 화려한 비주얼에, 키치적 느낌에, 뭔가 의미가 담겨있는 듯한 기운(그들의 이전 영화들 처럼)이었으나, 막상 보고나니 그닥... 주저리주저리 길게 얘기할 꺼리도 별로 없어 보인다. 1. 원색의 만화적 연출. 몇 년 전에 나왔다면 신선하고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었겠으나 지금은 늦었다. 진부해 보인다. 2. 의미를 부여한다면 이런 것이 가능할 듯 하다. '스타쉽 트루퍼스'처럼 영화 전체가 어떤 알레고리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러니까 이 영화의 유치한 장면들과, 일부러 드러나는 인공적인 과장과, 너무나 분명한 선악구분과 권선징악과, 마치 파시즘 영화에나 나올 듯한 가족주의와 해피엔딩과, 일부러 따라하기도 힘들것 같을 정도로 현실감 제로의 레이싱 장면들이 의도된 것이 아닐까 하..
2008.05.12 -
I Am Legend.
오늘 서점에서 원작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또 하나의 작품. 뭔 원작에 대한 칭찬이 그리도 많은지. 영화만 얘기해보자면. 책은 상당히 오래 전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현대로 배경을 옮겨 영화를 찍은 듯한데, 그것 때문에 따라 붙은 비주얼들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실제 뉴욕거리를 막고, 거기에 세트를 설치해서 찍었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으나,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뉴욕 풍경의 황량한 모습들과 여기를 뛰어다니는 사슴들과 사자는, 작품의 느낌이 한 번에 다가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차와 총이 있어도, 혼자 살아 남은 인간은 이 생태계의 그냥 조금 강한 포식자일 뿐이라는 느낌이 무척 리얼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겠지만, 항공모함 위의 전투기 뒷날개 위에서의 퍼팅은 참... 뛰..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