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대통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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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씩.
잘 다루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내가 맘에 드는 방식으로 스킨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원하는 블로그. 내 개인 홈피를 만들고 있다고 하자. 뉘신지는 모르지만 seevaa님께 감사드린다. 일주일이 지났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내 주변에서는 감정적인 대세를 따르는 분위기다. 그런데 뭔가 실컷 말을 할 것 같았던, 평소에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많았던 그런 사람들이 말이 없다. 말을 아낀다. 나도 그렇다. 어설픈 먹물들의 행태로 보인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싫고, 뭔가 그럴 듯한 이유로 이 사태를 받아들이고 규정짓고 자기 나름의 정리를 하려고 하는 걸까? 내 경우는 정말 아직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는 경우다. 찔끔찔끔 눈물을 나는데,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2009.06.01 -
아기.
이번 주말에 내 아내의 배에 손을 대고, 내 아이의 움직임을 처음으로 느꼈다. 그래서 이 사진이 자꾸 눈에 밟힌다. (사진을 무단으로 퍼왔다고 뭐라 하시지는 않으시겠죠.)
2009.05.25 -
autobiography.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으로는 빌 클린턴의 'my life'를 읽었다. 이에 대해서 썼던 글은 이 블로그에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을 읽고 썼던 글에 낑겨져있다. 자서전의 자기 잘난 얘기를 궁금해하지는 않는다. 정치인의 자서전의 경우 그 '생각'과 그들이 겪은 '역사의 현장'이 궁금한 거다. 그렇게 얘기해도 한 두어권 밖에 읽은 것이 없다. 정치는 워낙에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분야이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져있고 싶지 않다. 빠질수도 없을 것이다. 만약에 내가 정치적으로 뭔가 싸우는 사람이었다면, 적을 알기 위해 그것들을 읽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난 그런 투사가 될 인물이 못된다. 우리나라 정치인의 글을 읽을 생각은 전혀 한 적이 없다. 그래도 내가 하나 기대하던 것이 있었다. 봉하마을로..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