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gamdok.kr(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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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활용.
수첩을 들고 다니며 길 가다가 떠오르는 것을 적어 두는 것. 그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참 유난스럽고 하기가 힘들고 귀찮은 일이다. 아이폰이 이것을 해결해준다. Awesome Note. 사기를 잘했다. 문득 세어보니 유료어플을 한 열개 너머 산 것 같다. 그런데 그 중에 후회가 되는 것은 별로 없다. 워낙에 인터넷으로 많이 읽어보고 산거라 그런지, 다들 제 몫을 한다. 그것도 훌륭하게. 언급한 노트는 시나리오를 쓰거나, 글을 쓰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제 일기는 블로그에 비공개로 쓰기로 했다.
2010.05.22 -
영화는 말이다.
현실에 뛰어들지는 않고, 현실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일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04.07 -
반전이란, 대개 텍스트 전체를 별안간 다른 앵글에서 바라보게 하여 새롭게 통일된 형상을 드러내는 장치다.
- 씨네 21 747호. 김혜리 기자.
2010.04.01 -
사회의 현실을 소설적으로 파고들면 그 끝에 범죄소설이 있다.
"사회의 현실을 소설적으로 파고들면 그 끝네 범죄소설이 있다.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다. 미국의 급소에 대해 쓰고 싶다면,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미국의 다른 얼굴에 대해 쓰고 싶다면, 범죄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어있다." 씨네 21에 나온 데니스 루헤인의 인터뷰 중- '미스틱 리버'때는 덜하더니, '셔터 아일랜드'로 한참 주목을 다시 받는 모양인 데니스 루헤인. 아직 소설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할 말은 그닥 없지만, 영화를 보면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씨네 21에 나온 위 글을 보고 찌리리했다.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아님 내가 찾지 못한 답을 찾아준건지.
2010.03.30 -
3/29~3/30.
황사와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열흘만에 재개한 자전거 출퇴근. 반가운 건 좀 높은 기어로 계속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은 거리를 이제 40분 안에 끊는다.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