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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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얼레벌레 하면서 최근에 너무 쓸데없는 잡다한 이야기만 했다. 사실 이 얘기를 한 번 개인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도 잘 안되고, 입장도 잘 안서더라. 미적미적 시간만 지나갔다. 나라전체가 악다구니다. 무슨 종교전쟁이라도 벌어진 느낌이다. 소위 '네티즌'이라고 불리는 똑똑하고 정보력 뛰어난, 그리고 자신의 의견은 너무나 분명하면서 이름은 절대로 밝히지 않는 그 분들이 온갖 정보의 글과 사진들로 각종 블로그와 게시판을 도배하신다. 확실히 현대전은 정보전인 모양이다. 언론은, 특히 인터넷 언론들은 늘 그래왔듯, 기사를 한 줄로 압축시켜 묘한 방향으로 읽는 사람을 호도한다. 당연히 두 종류다. 기독교인들과 피랍자들을 욕하는 쪽, 그리고 그들을 편드는 쪽. 대세는 욕하는 쪽인 것 같다. 대부..
2007.09.06 -
Helmet.
자전거 관련 의상을 마련할 계획은 전혀없다. 장갑도 헬스클럽 다닐때 쓰던 장갑을 끼우고 있다. 괜찮다. 쿠션이 좋아서. 손가락도 잘려있고. 그런데 아무래도 헬멧은 있어야겠더라. 기본안전장비로서. 이런 종류의 헬멧. 가볍고 유선형으로 공기저항도 적다. 이런 종류가 색이 화려한 이유는 다른 자동차나 사람들이 잘 알아보도록 가시성을 높이기 위함이란다. 근데 별로... 역시 이런 심플한 (투박한) 형이 마음에 든다. 내 얼굴에 유선형은 개뿔 (*-.-*) 어차피 안 어울리는 헬멧. 그냥 컨셉으로 가야겄다. 사족 : '블랙호크다운'이 혹시 연상되지는 않는지. 거기서 '델타'요원들은 미군의 정규 헬멧을 쓰지 않고 이런 종류의 헬멧을 썼다. 안전보다 스피드와 편하게 움직이는 것에 더 가치를 둔것이겠지. 아이스하키용 ..
2007.09.05 -
글쓰기.
'글쓰기 방식의 변화' - 종이 쓰기와 블로그 글쓰기의 차이 9xxxxxxx 영어영문학과 정XX 학부를 다니면서 이런 저런 글쓰기 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훈련을 받았다.. 라고 말해버리면 앞으로는 여기에다가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 ㅡ.ㅡ) 얘기를 해주신 교수님은 교포출신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를 하시다 오신 분이었다. 어떤 논리를 가지고 내용을 분석하거나, 뭔가를 주장하는 글을 써야할 때 신경써야 할 몇가지 것들에 대한 얘기였다. 기억나는 것들은, paragraph의 subject에 따른 분명한 구분, 명확한 주제 문장, indentation, 그리고 글의 흐름을 부드럽게 만드는 flow 등이다. 한 문단에서는 하나의 subject를 다룰 것, 문단과 문단은 indentation으로 구분할 것..
2007.09.05 -
[이제는 자전거다] 자전거를 탄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라는 제목의 쿠키뉴스 기사.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사는 이모(47)씨는 올 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치솟는 기름값과 불어나는 뱃살이 원인이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직장까지는 자전거로 1시간40분 거리. 6개월간의 자전거 출퇴근으로 이씨의 체중은 6㎏이 줄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출족(自出族)'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인터넷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회원수는 13만명을 넘었다. 국내 최대의 산악자전거 동호회인 '와일드 바이크'의 회원수는 11만2000명,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자여사'의 회원수는 2만5000명에 달한다. 현재 네이버에는 회원수 1000명 이상의 자전거 카페가 20여개 된다. 자전거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200만대 가량의 자전거가 ..
2007.09.04 -
꼴값.
엎어졌다. 자전거를 타고 나간 첫날...(*_._) 무릎 까지고, 오른쪽 약지에 피멍 듦. 그런데...왠지 기분좋은 상처. 빠져들 것 같다.
200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