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조금씩.

2009. 6. 1. 00:12journal

잘 다루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내가 맘에 드는 방식으로 스킨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원하는 블로그. 내 개인 홈피를 만들고 있다고 하자.
뉘신지는 모르지만 seevaa님께 감사드린다.

일주일이 지났다.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내 주변에서는 감정적인 대세를 따르는 분위기다.

그런데 뭔가 실컷 말을 할 것 같았던, 평소에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많았던 그런 사람들이 말이 없다. 말을 아낀다. 나도 그렇다. 어설픈 먹물들의 행태로 보인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싫고, 뭔가 그럴 듯한 이유로 이 사태를 받아들이고 규정짓고 자기 나름의 정리를 하려고 하는 걸까?

내 경우는 정말 아직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는 경우다. 찔끔찔끔 눈물을 나는데,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정말 모르겠다.

시간이 해결해 주려나?

시간이 흐를수록 말은 넘쳐나고, 모든 사건이 그런 것처럼 말 속에 본질이 묻혀버릴 것이다.

결국 내 머리와 마음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저 모든 움직임 속의 내 무력함이 너무 싫다. 
그리고 나를 대변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