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2007. 9. 2. 22:29journal




삼천리 자전거에서 MTB와 사이클 등의 아웃도어 전문브랜드였던 cello가
2007년 주식회사 첼로스포츠로 독립.

삼천리자전거에서도 MTB가 나오고 있고, 나는 인터넷을 뒤져본 후 (그 향수어린 회사이름과 더불어) 이런 저런 이유로 삼천리의 apalanchia 3.0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이래저래 뒤져서 추천받고 찾아간 성내동의 자전거가게 주인아저씨는,
삼천리 자전거의 MTB 들을 비추하시며, 첼로의 모델들을 들이미셨다.
첼로가 독립하면서, 삼천리 자전거의 MTB전문가들은 다 첼로로 갔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직접 수리하고 만져보니 아팔란치아 모델들이 문제가 많더라는 것. 등등.

이런 저런 말들에 설득당해 첼로쪽으로 선회를 한 후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impact 2.0과 3.0정도를 생각하다가, 생각지도 않았던, 정말 싸게 나와있는 상급 모델에 눈이 번쩍 뜨임. impact가 유사 MTB라면 이 급부터는 가장 싸지만 산악용으로 쳐준단다.  

cello의 Blackcat 07 XL-3500. dull gold/black.

결국, 예산보다 조금 오버 ㅜ.ㅜ (왜 늘 이렇게 될까? 흠.) 암튼 장만.

미쉐린 타이어와 shimano 데오레급 27단 변속기어와 허브. Merica double butted 프레임, velo 안장과 핸드그립을 장착한 이 산악용 자전거를 가지고 나는.

출퇴근을 할 예정이다 (ㅡ.ㅡ)
(퍽)

(사실 조금, 아주 조금, 진짜로 산악자전거라는 걸 해볼까 하는 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