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서 순서대로, 혹은 병행해서 읽고 있는 책들.

2008. 11. 13. 11:05journal

너무 건방지게 이른 소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젠 어제 오늘이 헛갈리는게 아니라 작년 올해가 헛갈린다.
어쨌거나 근래 본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고 강열한 작품이었다. (몇 년전에 보았더라도 문제가 달라질 건 없다. 그럼 몇 년래 가장 강열한 작품이었다는 이야기니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처음에는 영화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원작에 대해 알게 된 후... (건방지게도!) 원서를 사버렸다.
문장은 짧고 단어 몇개만 이해한다면 그닥 어려워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행간을 읽기에 나는 너무 모자랐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해석된 것을 읽고 나중에 읽자는 것...

그러면서 작가인 코맥 매카시를 주목하게 되고, 그의 세계관과 분위기에 동조하게 되고, 빠져들게 되고...
그러면서 결과적으로는 세권(달리 말하면 여섯권)을 가지게 되었다.

1. No Country for Ole Men. 그리고 번역판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 The Road. 번역판 '로드'
3. All The Pretty Horses. 번역판인 '모든 예쁜 말들'

현재는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