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2007. 8. 24. 00:45journal

결국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홈페이지 제작을 외주를 주었다. 라기 보다 홈페이지를 잘 만드는 아는 동생에게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하기 나름이겠지만, 팀 블로그는 블로그 자체가 분명한 목적성을 가졌다거나, 팀이 적극적이지 않다면, 글을 쓰고 관리하는 방법이 복잡해서 활성화되기 힘들 듯 하다. 하물며 커뮤니티라면야...

서버를 제공하고 있는 최사장에게 미안하다. 얼굴도 한 번 안보고 몇 달째 괴롭히고 있다.
맘을 너무 많이 바꿨다. 너무나 두꺼운 갈대... ㅡ.ㅡ
(더군다나 신혼인데.)
 
이제 홈페이지만 만들어지고 나면 뭐, 더이상 괴롭힐 일이야 없겠지.
사실 정말로 생각해야 할 것은 담아낼 재미있는 기획이라던가, 컨텐츠인데
정작 그런 고민은 별로 안하고 있는 게으른 쥔장.

암튼 두고 보자고. 뭐가 되어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