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blues.

2007. 9. 12. 13:00journal

뭐 팬이라면 나도 팬이다.

뚜렷한 자기 취향 (나와는 저~언혀 다르지만)도 재밌고, 그림도 재밌고 유머도 재밌다. (일종의 자학개그? ㅎㅎ)
그리고 이따금씩 세상 일을 보는 탁월한 시선과, 뛰어나고 섬세한 감성에 놀란다.


나도 좀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특히 에헴 5, 애들한테 장난감은 왜 나눠줘 ㅡ.ㅡ)...
이런 것 참 예리하고 재미있다. (싸이 얼굴봐 ㅎㅎ)
그리고 보시다시피, 이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제품명을 재미있게 살짝 꼬고있다.
이런 부분을 참 훌륭한 센스라고 생각해왔다.
단연 뛰어난 개인홈피 웹툰 가운데 하나일텐데...

최근들어 거슬리는 부분들이 생겨나고 있다.



카레라면이 '오뚜기'에서 새로나왔다는 광고를 얼마 전 본 것 같다. 슬램덩크 이야기로 틀고 있기는 하지만 누가 봐도 농심과 오뚜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굳이 이것이 들어가야 했을까?
이거 너무 광고스럽지 않은가!




누가 봐도 농심 오징어 짬뽕 봉지. 이거 이렇게 자세하게 그릴 필요가 있나?  



실제 남성잡지명 거론. 흠.



최근에 이게 최강이었던 것 같다.
니콘 D-300은 우리나라에서는 정품출시도 아직 안된 제품이다.

개인홈피니까 맘대로 한다. 라고 말하면 물론 할 말은 없다. 나도 내 블로그니까 맘대로 쓰기 때문에...
그런데 쥔장의 얼굴도 알려진 막강 개인홈피의 웹툰이, 안그러다 요즘 들어 부쩍 그래 보이니까 이상한거다.  

나만의 편집증? 음모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