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우.

2008. 3. 3. 13:11film

이 양반은 물론 온갖 영화들에서 나를 감탄시켰고, 좋아해오기는 했다. 그런데 요즘처럼 자꾸 눈이 가는 경우는 없었던 듯. (물론 헐리우드 배우들 중에서만)

바로 밑의 포스트에 나왔던 William Hurt.









이 양반이 출연했던 영화들이 궁금하면 검색해 보면 된다.
연기력, 목소리, 지성, 푸근함, 거기다 어두운 똘끼까지.


그리고 또 하나 자꾸 눈에 띄는 양반이 이 분. Gerad Butler.








300에 등장했을 때는 그냥 남자답게 생긴 바보 마초 캐릭터의 연장이려나 생각했는데, 수염을 밀고 다니 처음에는 어색하다가 나중에는 다양한 것이 보이게 되었다.
눈빛, 목소리, 하관 전체를 사용하는 웃음과 미소, 낙천성, 거기다 폭력적 똘끼까지.

좋아하는 남자 배우들의 취향이 바뀌어 간다. 좋아하는 배우는 분명히 자의식, 취향, 동경 그리고 정서의 반영일텐데... 나도 변해가나 보다.

오해를 막기 위해 추가한다.
1. 어제 본 영화의 연장으로 단순히 헐리우드에서만 골랐다는 것. 난 백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2. 남자 배우가 눈에 띄네 어쩌네 해서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마시길. 난 very straight!!

(사진출처는 전부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