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2008. 2. 28. 23:21journal

종로 약속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 신답 쯤에서 청계천을 따라 달렸는데... 우와... 청계천 변의 온갖 상가와 차들로 전쟁터 같은 도로. 그런데 이곳에는 짐 자전거, 배달 오토바이 등이 워낙 많이 다니는 곳이라, 자전거가 차도로 다니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문화가 있다. 덕분에 그 복잡한 곳을 다른 차들과 짐자전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렸다.

D의 학생들의 조모님과 오마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수업이 취소된 관계로, 오늘의 우리수업은 맥주로 급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