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파 영화.

2009. 1. 19. 22:58film

씨네 21의 신경민 아나운서 인터뷰를 읽다가... 주절주절.

우리나라에는 정치스릴러도 없는데, 저널리즘을 다룬 영화도 없다. 기사 중 예로 나온 영화인 미국의 All the President's man. 아주 오래전 보았는데 저널리즘을 통한 정치스릴러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긴장감있게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또 다른 예로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방송국의 냉혹한 현실을 다룬 'Network'가 언급되었다. 시드니 루멧 감독이 연출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저널리즘영화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떠 오른 영화 '브로드캐스트 뉴스'. 미디어나 뉴스의 허구를 다루었던, 어릴 적에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현대의 미디어는 그 권력이라는 속성 때문에 사회나 정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적, 사회적, 현실적 긴장감. 이라는 것.

허구인 작품은 허구를 통해 진실을 전달한다. 사실 그게 가장 고차원이다. 그런데... 그런건 저~ 위에 계신 고수님들이 해주시고...

난 지금 우리의 현실의 얘기를, 그리고 우리 사회의 얘기를, 현실적 긴장감이 느껴지도록 만들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다. 거기에다 (물론 나는 쥐뿔의 뿔도 없지만)지적일 수 있고, 의미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