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4.

2007. 11. 4. 23:54journal

고덕동의 야산들을 함 달려보러 나갔다. 말하자면 임도가 있는 야산들인데 조금 밖에 안다녔지만, 뒤져보면 꽤 쏠쏠할 것 같다. 이런 곳에서는 확실히 헬멧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더라. 뭐 그렇게 좋은 MTB는 아니지만, 달려보니 나름 듬직하다. 그래도 이게 조금만 더 어땠으면, 뭐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들이 자연스레 생겨나더만. 더 다니다보면 업글과 물품구입의 충동이 마구 샘솟지 않을까 싶다 ㅡ.ㅡ

역시 다잡아보는 생각은 '일단 현재에서 최대한'이다.
댄싱 연습을 좀 해야할 듯.

베란다에 나가있던 산세베리아화분들이 전부다 거실로 들어왔다. 거실은 좁아지고 베란다는 비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자전거자리는 베란다 한 구석.

시나리오 읽는 것이 일이다보니 요새 책 너무 안 읽었다. 카메라도 너무 오래 잠들어 있다. 자전거와 다 합칠 수 있다. 움직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