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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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2.
밑의 'HD'에 덧붙여서. 물론 그것도 나름대로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영화쪽의 디지털화도 발전이 지속되고 있다. arriflex의 D20. 슈퍼 35mm카메라의 필름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의 cmos를 탑재하고 있다. 그 말은 기존의 35mm카메라 렌즈와 같은 여러가지 표현이 가능해졌다는 거다. 결정적인 발전이다. 영화기술은 영화 나름대로의 특화를 위하여 진보하고 있다. 단! (이 문제는 기술적으로도, 개념적으로도 고무적이다) 이 카메라는 절대 영화만을 위해서만 쓰이는 배타적인 카메라가 아니다. film모드에서 유효화소가 2880x2160이란다. 24, 25fps로 물론 촬영가능하다. 이것과 더불어 같은 유효화소로 촬영해서 현재 NTSC TV표준인 1920x1080 사이즈로 output이 가능하다. 호환의..
2007.09.14 -
HD.
조금 멀리보면, 헐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 시절에 TV가 등장했을 때의 형국으로 보인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영상물이 각 가정에 하나씩 들어앉기 시작하자, 영화는 살 길을 모색하려고 화면을 키우고 입체 영상을 연구했다. 그런 노력들이 영화라는 매체의 특질과 본성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영화를 더 발전시켰다. 나는 지금도 TV드라마를 잘 안본다. 편견이라면 편견이겠지만, 늘 뻔한 내용에 엉성한 비쥬얼과 연출이 싫어서다. 그런데 이게 변화하고 있는 듯 보인다. 미국드라마는 논외로 치더라도, 우리나라 드라마들도 HD의 발전과 더불어 변화하고 있다. 간혹가다 TV드라마에서 그 때깔들을 보면 참 훌륭하다. ~스페셜이 붙는 다큐들도 마찬가지다. 영화도 HD로 많이 찍고 있다. 극장상영시 HD로 찍어서 필름..
2007.09.14